[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김서형의 따뜻한 배려심이 감동을 안긴다.
김서형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으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극에 몰입력을 더하는 연기를 펼친 김서형에 많은 시청자가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 가운데 김서형의 훈훈한 인스타그램 프로필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서형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요 며칠 따뜻한 지하 주차장에서 고양이를 만나네요. 따뜻한 엔진 온기에 고양이들이 숨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차 쓰실 때 엔진 보닛 바퀴 쪽으로 노크해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추운 겨울이면 보닛 안쪽 작은 틈을 통해 엔진룸으로 들어간 고양이의 이야기를 종종 접할 수 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엔진룸에 들어간 고양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주가 그냥 시동을 걸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바로 차에 탑승하기 전 보닛을 두드려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사람의 인기척을 느낀 고양이들은 대개 차량에서 빠져나온다.
김서형은 이를 게시물이 아닌, 프로필에 적어 뒀다. 누구나 김서형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이 이야기를 먼저 접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에도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잠깐! 자동차 사용 전 노크로 엔진룸에 잠든 고양이를 깨워주세요"라고 적힌 포스터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겨울철 길고양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애쓰는 김서형의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