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현무 아나운서와 공개 열애 중인 모델 한혜진이 '결혼'을 언급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25회에서는 만난 지 100일 만에 서로 운명임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한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연 속 주인공은 10년 전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홀로 외롭게 살아오다 곁에서 가족의 따뜻함을 알려주는 다정한 남자친구 덕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인연이라 여기고, 100일 만에 결혼 약속까지 해버린다.
그간 '걸크러쉬' 매력으로 '사이다' 참견을 펼쳐왔던 MC 한혜진은 이번 사연에서 평소와는 다른 '순정파' 면모를 드러낸다.
한혜진은 남자친구와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사연 속 여성의 심정에 격한 공감을 표했다.
한혜진은 "나는 연애를 하면 항상 결혼을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이며, 너무 잘 맞으면 빨리 결혼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반면 MC 주우재는 "너무 성급하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말렸다.
주우재는 "(나라면 운명 같은 사랑이) 100명 만에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결혼을 재촉한다면) 200명을 더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과 서장훈은 한혜진의 로맨틱한 면모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숙은 "역시 한혜진 멋있다"라며 손뼉을 쳤고, 서장훈은 "한혜진 씨 도도해 보여도 정말 순정파다. 이름을 '한순정'으로 개명해야 할 정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혜진의 이야기는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전현무가 알려진 상황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혜진의 연애 철학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번 사연은 오늘(5일) 오후 10시 50분에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