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과 윤균상이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4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장선결(윤균상 분)은 길오솔(김유정 분)과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뒤늦게 공항으로 향한 오솔은 결국 선결을 만날 수 없었고, 두 사람은 긴 이별을 겪어야 했다.
2년 후 선결과 오솔은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선결은 오솔에게 받은 뽑기 종이를 건네며 "아직 유효하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오솔은 선결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선결은 마음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좋아하지만 선결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딸 오솔의 마음을 아는 아버지(김원해 분)는 AG그룹 때문에 겪은 아픔을 잊고 딸의 사랑을 응원하기로 했다.
무작정 선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 오솔은 "다시 시작해요 우리. 처음부터 한 번 더"라고 고백했다.
이후 오솔은 선결의 옷깃을 잡아당겨 뜨겁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잠시 입술을 뗀 채 서로 마주 보고 웃다가 다시 입을 맞추며 그동안 눌러온 진심을 표현했다.
눈이 날리는 어느 겨울, 선결과 오솔은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며 '해피 엔딩'으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끝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