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윌리엄이 초코파이 때문에 폭풍 오열을 하고 말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의 일상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떡국을 만들었다. 떡국을 좋아하는 벤틀리와 달리 윌리엄은 먹기 싫다며 거부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1살씩 더 느는 거다. 10살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 말에 윌리엄은 계속해서 숟가락질하며 떡국을 먹었다.
이어 윌리엄은 "이제 나 10살이야? 나 형아 될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윌리엄은 떡국을 먹고 10살 형아(?)가 됐지만 초코파이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초코파이를 손에 쥔 윌리엄은 아빠 샘 해밍턴에게 달려가 봉지를 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알아서 까 봐~ 10살 됐잖아!"라고 말하며 돌려줬다. 윌리엄은 빨리 봉지를 뜯고 달달한 초코파이를 한 입 가득 먹고 싶었지만 봉지를 열지 못해 힘겨워했다.
과자 봉지를 깔 방법을 몰랐던 윌리엄은 계속해서 실패하고 말았고, 결국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이를 본 샘 해밍턴은 곧바로 윌리엄에게 초코파이 봉지 뜯는 요령을 알려줬다.
10살이 되면 모든 게 다 순탄할 줄만 알았던 윌리엄은 지친 표정으로 "나 10살 힘들어. 0살 할래"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