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가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하는 음성이 그대로 노출돼 곤욕을 치렀다.
지난 3일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는 V앱 생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송 초반 뒤쪽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러블리즈 멤버 한 명은 "아 저 XX 왜 XX이냐"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방송이 켜져 있는 줄 모르고 그런 것이었다.
깜짝 놀란 이미주는 뒤를 돌아보며 다급히 "언니!"라고 외쳐 상황을 무마했다.
이미주 역시 무척 당황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해당 녹화분은 현재 V앱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사람인데 모르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단순한 방송사고"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이 흘러나온 것은 공인 답지 못한 처사였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2014년 데뷔한 그룹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열띤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