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안이가 '장난꾸러기' 아빠 이동국에게 복수하려다 실패했다.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칸톡 디너쇼를 찾은 이동국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간 아빠의 장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시안이는 이동국의 신발을 숨기며 복수를 결심했다.
하지만 이를 바로 눈치챈 이동국은 "어제 6세 아이가 신발을 숨겨서 경찰에 잡혀갔다. 엄마도 못 보고 얼마나 불쌍하니"라고 말하며, 시안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빠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시안이는 근심이 가득해졌다.
시안이는 두려움에 누나들과 달리 공연에 집중하지 못했다.
순진한 시안이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다 다시 이동국 신발을 제자리에 두고 왔다.
디너쇼가 끝나고 발걸음 가볍게 숙소로 돌아가는 길. 시안이에게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이동국이 역으로 시안이의 신발을 숨긴 것이다.
이동국은 "넌 내 손바닥 안이다"라며 즐거워했고, 시안이는 아빠의 짓궂음에 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철없는 이동국의 모습에 설아와 수아는 시안이의 편을 들며 열심히 시안이의 신발을 찾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