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만취해 '짝사랑 누나' 이나영 과거 집 찾아간 '순정파 연하남' 이종석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갈 곳이 없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동거를 시작한 차은호(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단이는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겨루 출판사'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맡은 일이나 잘하라"라는 이사 고유선(김유미 분)의 날카로운 말에도 신간 헤드 카피 아이디어를 거듭 만들어내며 열정을 불태웠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그러나 고유선은 강단이가 머리를 싸매고 발표한 헤드 카피를 자신의 것인 양 발표해 공을 가로챘다.


이 과정을 모두 아는 차은호와 대리 송해린(정유진 분)마저 강단이의 카피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차은호는 서운해하는 강단이와 함께 집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술을 마시던 중 강단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차은호는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강단이는 갑자기 사라진 차은호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집에서 마셨잖아. 근데 너 누구 집에 간다는 거야? 많이 취했니?"라고 걱정스레 물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차은호가 도착한 목적지는 강단이가 살던 옛집이었다.


차은호는 술을 마실 때면 짝사랑하는 강단이의 집으로 향하는 버릇이 있었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옛집 앞에서 추억에 젖어 속마음을 고백했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두 사람의 과거 모습과 함께 "술만 취하면 여기로 오곤 했다. 강단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가끔은 누나의 웃음소리를 듣고 가끔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또 가끔은 우는 누나를 봤다. 그런 날은 아는 척도 못 하고 가슴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라는 차은호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차은호는 다시 강단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택시에서 내린 그는 집 앞에서 기다리는 강단이를 발견하자마자 품에 안았다.


강단이를 향한 차은호의 순정이 느껴지는 엔딩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숨 막힐 듯한 설렘을 안겼다.



Naver TV '로맨스는 별책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