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찬희가 편식하는 동생에게 형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JTBC 'SKY 캐슬'에서 황치영(최원영 분)의 외동아들이자 모범생인 황우주 역을 맡았던 찬희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외동아들 황우주와 달리 찬희는 현실에서 남동생을 둔 맏형이다.
평소 찬희는 자신의 친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며 맏형다운 듬직한 모습을 보여왔다.
과거 tvN '둥지탈출 3'에서는 가족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는 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찬희의 어린 동생은 미역이 먹기 싫은지 형의 그릇에 덜었다.
이를 본 찬희는 "미역을 많이 먹어야 돼. 좀만 먹어. 그래야 나중에 피부가 깨끗해져. 키도 크고"라며 잔소리를 했다.
자신의 말에도 동생이 계속 미역을 편식하자 그는 시금치를 들고 "힘 세지고 싶으면 (이거 먹어야 돼). 채소를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키가 크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찬희는 자신의 밥을 먹기보다는 동생이 초록색 나물을 먹을 수 있도록 계속 챙겼다.
형의 지나친 관심이 이어지자 동생은 결국 지친 듯 한숨을 쉬고 말았다.
형제의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는 결국 "너 너무 TMI(Too Much Information)이야"라고 지적했다.
엄마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자 동생은 쪼르르 달려가 "(형은) 애늙은이야"라고 고자질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면서도 잔소리 폭격을 일삼은 찬희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