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배우 윤세아가 '해피투게더4' 조병규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에서 JTBC 'SKY 캐슬' 종방 기념 윤세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세아는 'SKY 캐슬'에서 아들 역을 맡았던 조병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조병규는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윤세아 선배님은 엄마를 하기에 너무 예쁘다. 그래서 상대역으로 꼭 만나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어떤 드라마 내용으로 만나고 싶냐"고 묻자 조병규는 "집주인 아줌마와 하숙생의 러브스토리로 만나고 싶다. 아주머니는 미혼, 만나는 장소는 부동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송 이후 조병규의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다. 일부 시청자들이 선배 배우에게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과 윤세아의 얼굴을 평가한 것이 무례하고 경솔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다른 여배우들과 윤세아를 비교하는 듯한 내용 또한 지적했다.
윤세아는 이에 대해 "안 그래도 그 얘기를 듣고 놀랐다. 징그럽지 않느냐. 정말 주책이다. 어디 가서 그런 소리 못하게 혼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상대역 안 한다. 기준이는 평생 내 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조병규는 한 팬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꼭 피드백하겠습니다. 회사에 동의 요청이 필요해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