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호텔,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발표…국내 인기 여행지 1위 제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이 올 설 연휴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인기 여행지는 제주, 해외는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 2019-01-31 2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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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호텔, "올 설 연휴 국내 여행 인기 지역은 제주도"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호텔·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이 올 설 연휴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31일 데일리호텔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체크인 예정인 국내·외 호텔 예약 데이터 3,688건을 분석한 '2019 설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내 인기 여행지 1위는 제주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서울과 부산이 뒤를 이었다.


사진 제공 = 데일리호텔


여행 시기로 보면, 국내 여행객 중 53%가 연휴 초반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내 호텔 체크인 날짜는 다음 달 2일이 전체의 27%를, 3일이 26%를 차지했다. 설 당일인 5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은 17%다.


이번 설 연휴 여행객은 우려했던 한파의 영향이 크지 않고, 지난해보다 온화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명절을 지내고 호텔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마무리하려는 고객도 상당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데일리호텔 측의 분석이다.


사진 제공 = 데일리호텔


데일리호텔, "인기 해외 여행지는 3박 4일 가능한 일본 오사카"


기간 내 해외 호텔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일본의 오사카였다.


오사카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인기 여행지기 때문에 명절 성수기에도 항공권을 구하기가 비교적 쉽고 단기간 여행지로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인기 여행지 2위는 여행하기 좋은 날씨와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태국 방콕이었다. 일본 도쿄·후쿠오카와 대만 타이베이 등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 제공 = 데일리호텔


설 해외 여행객들은 평균 3일 동안 여행지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만큼 5일의 연휴 중 절반은 해외에서, 나머지 절반은 국내에서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데일리호텔은 설 연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설 연휴 스테이 기획전', '뷔페 대전' 등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데일리호텔 관계자는 "설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호텔, 레스토랑까지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