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찬희가 'SKY 캐슬' 속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8일 찬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SKY 캐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에서 찬희는 이수임(이태란 분), 황치영(최원영 분)의 아들 황우주 역을 맡았다. 그는 김혜나(김보라 분)와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김보라와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12회 분에서는 김혜나가 강예서(김혜윤 분)를 의식해 황우주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희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당시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받고 '어? 이렇게 갑자기 키스를 하면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필요했던 중요한 신이었던 것 같다. 혜나가 예서의 질투심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찍을 때 당황하기도 했고, 어려웠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찬희는 키스를 받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해당 장면을 찍을 때 무척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을 뿐, 보라 누나가 다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했다.
한편,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SKY 캐슬'은 오는 2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