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워너원이 팬들과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2019 워너원 콘서트-데어포어(2019 Wanna One Concert-Therefore)'가 개최됐다.
이날 워너원은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던 만큼 몸을 사리지 않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그중에서도 현장에 있던 8만 명의 팬들의 심금을 울린 공연은 바로 마지막 무대였다.
워너원은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히트곡 '뷰티풀 파트2(Beautiful part 2)'를 열창했다.
해당 무대를 끝으로 모든 활동이 종료된다는 사실에 감정이 벅차오른 듯, 워너원은 물론 팬들도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그만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들의 머릿속에는 총 512일 동안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계속해서 벅차오르는 감정에 멤버들이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자, 팬들은 오열하면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떼창하기 시작했다.
공연 말미에 워너원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건네며 뜨거운 안녕을 고하기도 했다.
마음 한편이 적적해질 정도로 슬펐던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워너원은 지난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 워너원은 단독 콘서트를 열어 약 1년 6개월 동안 큰 사랑을 줬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