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온열기 설치한 옥외광고 선보여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하루 유동인구가 1백만명이 넘는 서울 강남역 주변, 쌀쌀한 날씨에도 출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장소가 생겼다.
27일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비비고 모델 박서준이 한섬만두를 행동과 소리로 표현하는 모션포스터 옥외광고 위에 온열기를 설치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온열기의 따뜻함을 느끼기 위해 '든든핫! 정류장' 앞으로 모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광고를 보면서 브랜드와 제품을 접하게 되는 점을 이용했다.
거리의 수많은 광고 매체에 노출되어 피로도가 높아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한섬만두의 광고를 찾게 된 것이다.
CJ제일제당,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지난해 매출 250억원을 달성한 인기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섬만두는 큼직한 외형과 푸짐한 만두소, 손으로 빚은 듯한 주름의 만두피 등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프리미엄 만두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하민 CJ제일제당 비비고 과장은 "한섬만두는 크기나 모양 그리고 속까지 기존의 만두와는 차별화된 만두다. 한섬만두의 특징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모션포스터 옥외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고는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정보와 재미 그리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까지 제공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