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SKY 캐슬'의 쌍둥이 형제 김동희(차서준 역)와 조병규(차기준 역)이 남다른 배려심을 보였다.
23일 JTBC 'SKY 캐슬' 제작진 측은 생생한 촬영 현장이 기록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식탁에 모여 촬영 준비에 한창인 김동희, 조병규, 박유나(차세리 역)의 모습이 담겼다.
메이킹 카메라를 발견한 조병규와 김동희는 급 상황극을 펼치기 시작했다.
조병규는 박유나에게 춥지 않냐고 물은 뒤 패딩을 벗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김동희도 겉옷을 탈의하며 박유나에게 건네는 시늉을 했다.
급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박유나는 "아니야"를 외치며 손사래를 쳤지만 소용없었다.
조병규는 핫팩까지 건네며 카메라 감독에게 "빨리 찍어요"라고 말하는 너스레를 보였다.
앞서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김병철(차민혁 역)은 극 중 자신의 아들로 나오는 조병규에게 옷을 걸쳐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배려심 넘치는 아빠의 가르침(?)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한 쌍둥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카메라 의식하는 거 너무 귀엽다", "장난이라도 저렇게 물어봐 주면 설렐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 관련 영상은 1분 4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