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입시 코디네이터 없이 명문 의대에 합격한 남자가 화제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오프라이드oh-pride'에는 "서울대 의대 안 가고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간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튜버 '오프라이드' 오가나는 "'SKY 캐슬' 재밌게 보고있다"며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오가나는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강남 유명 피부과 병원장이다.
오원장은 수재들만 갈 수 있다는 고려대 의대에 입학했다. 그는 자신이 학창시절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원장은 "고등학교 때도 게임과 당구를 즐겨 했다.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공부를 담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공부는 자기 의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잘난 척 아니고 머리가 좋았던 것 같다. 암기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명문대에 진학한 비결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PD가 초등학교 때 '수학의 정석'을 풀었냐고 묻자 그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대 의대에 간 친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정석을 풀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했다.
오원장은 "서울대 의대는 확실히 독보적이다. 전국에서 100등 안에 들어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PD가 서울대 의대 학생에 대해 묻자 "저보다 확실히 똑똑했다. 똑똑한 머리와 노력 그리고 독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라마 보면서 이건 좀 심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냐"라는 PD의 질문에 오원장은 "학부모들의 세계는 좀 과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처럼 실제로 시험지를 유출하는 친구들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명문 의대 출신이 직접 밝히는 현실 입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