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미운 우리 새끼'에 조인성이 깜짝 등장한다.
지난 20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김종국과 그의 절친한 동생 뚱브라더스의 대결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김종국과 뚱브라더스는 '운동 금지' 조건을 걸고 내기를 했다.
김종국은 뚱브라더스 동생들이 롯데타워 118층까지 40분 만에 완주하면 3일간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을 계단으로 오르는 뚱브라더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예고편 영상은 드라마 'SKY 캐슬'이 떠오르도록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의 등장과 함께 '운동 코디'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미우새 캐슬'(?)에 입성한 운동 초보 뚱브라더스 동생들은 혹독한 운동 코디 김종국에게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힘든 건 몸이 아니라 마음이다"라며 땀을 뻘뻘 흘리는 동생 두 명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뚱브라더스가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 동안 두 명의 인물이 깜짝 등장했다.
바로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었다.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눌러 쓴 두 사람은 계단을 오르는 뚱브라더스를 보며 깜짝 놀랐다.
이 장면에서 화면에는 '차선생님 차태현'과 '조선생님 조인성'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짧은 등장에도 조인성은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조인성이 나타나자마자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니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예고편 영상 속 김종국과 조인성의 모습은 'SKY 캐슬' 입시 코디 김서형과 그의 수족 '조선생' 이현진을 연상케 했다.
극한의 내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깜짝 등장한 차태현과 조인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