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드라마 'SKY 캐슬' 속 아역들이 '캐슬 키즈'로 불리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배우 조병규는 반항기 넘치는 차기준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 가운데 지난 2017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속 조병규의 모습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청소년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조병규는 주인공 이정희(보나 분)의 쌍둥이 오빠 이봉수 역을 맡았다.
이봉수는 성적표를 몰래 고치고 '고고' 연습에 매진하며,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이다.
능글맞고 철없지만 착한 마음씨를 지닌 '현실 오빠' 이봉수 캐릭터는 '뽕수'라 불리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조병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동생과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하는 이봉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짧은 머리카락에 앳된 외모를 한 채 철부지 연기를 펼치는 조병규의 모습에서는 한층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촌스러운 스타일링에 차진 사투리를 구사하는 조병규는 'SKY 캐슬' 속 차기준 캐릭터와는 천지 차이다.
깜찍한 매력으로 색다른 설렘을 안기는 조병규의 '란제리 소녀시대' 속 연기를 짧은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