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네가 울면 내 마음도 아프잖아" 게임 져서 엉엉 우는 시안이 달래주는 '천사' 승재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동갑내기 친구인 시안이와 승재의 따뜻한 우정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주최한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설아, 수아, 시안이와 승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을 눈썰매장으로 데려간 이동국은 교관으로 변신해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간단한 체조를 마친 아이들은 눈썰매를 활용해 경쟁했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간 시안이와 승재가 설아와 수아를 썰매에 태운 뒤 이를 끌고 이동국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경기 방식 설명을 들은 시안이는 "설아 누나가 가벼워"라며 설아를 택했다. 


승재는 "예뻐서"라며 수아를 골랐다.


1차전에서는 시안이가 승재를 앞질렀다. 시안이의 말처럼 설아를 태운 썰매가 쉽게 올라간 것이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2차전에서 두 사람은 상대를 바꿔 썰매에 태웠다.


승재가 설아를 태운 뒤 앞질러나가자 시안이는 "고승재. 같이 가야지! 내가 바꿔줬잖아. 치사하게 이럴래?"라며 서운해했다.


승재는 힘들어하는 시안이를 위해 달려가 뒤에서 썰매를 밀어줬다.


그러나 결국 승리는 승재에게 돌아갔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2차전에서 진 시안이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 거 아니라고 했지"라는 아빠의 말에도 시안이의 울음은 그칠 줄 몰랐다.


설아와 수아, 승재는 엉엉 우는 시안이를 꼭 안아주며 따뜻하게 달래줬다.


승재는 "시안이 데리고 화장실 갔다 올게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시안이의 손을 꼭 붙잡은 승재는 "시안아 왜 울고 그래. 시안이 울면 승재 마음이 아프잖아"라며 훈훈한 말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