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몸 개그 중 머리 쥐 뜯겨도 아내 머리채는 절대 안 잡는 '쏘스윗' 남편

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2017년 결혼한 개그맨 부부 이은형, 강재준이 개그 프로그램에서 현실 부부다운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개그맨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은 코너 '갑분싸'를 꾸몄다.


이날 카페에 간 설정을 하던 이들은 닉네임이 '박서준'인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닉네임 '박서준'의 정체는 바로 이은형의 남편이자 개그맨인 강재준이었다.



tvN '코미디빅리그'


그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던 이은형은 "(너는) 아주 평생 결혼도 못 할거다. 평생 여자도 못 만날 거야. 어떤 여자가 결혼할지 그 여자는 참도 불쌍하구나"라며 스스로를 디스했다.


강재준 역시 "어떤 남자가 널 데려갈지 몰라도 그 남자는 살아도 산 게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게 아닌 것이야. 그 남자는 네가 눈뜨고 자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야"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희화화(?)시켰다.


언성이 점차 높아지고 결국 이은형과 강재준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은형은 남편인 강재준의 머리채를 잡아버렸다.



tvN '코미디빅리그'


강재준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뜯겨지는(?) 순간에도 이은형의 머리에 손만 갖다 대며 싸우는 척을 했다.


캐릭터 설정상 격하게 싸웠어야 했지만, 개그보다도 아내를 먼저 생각하는 강재준의 달달한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현실 부부이기 때문에 더욱 돋보였던 강재준의 다정한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tvN '코미디빅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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