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런닝맨 섭외됐다가 '꽃남' 이민호와 헷갈려 출연 취소됐다"

이민호라는 이름을 개명한 배우 이태리가 이에 얽힌 '웃픈'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입력 2019-01-17 13:06:00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이태리가 개명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해 600회를 축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리는 "이태리라는 이름을 6년 전에 받았다"고 밝히며 개명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태리는 개명 전 SBS '런닝맨' 제작진에게 섭외 요청 전화를 받았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MBC '라디오스타'


매니저와 통화하게 된 '런닝맨' 제작진은 한류스타 특집으로 두바이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태리의 매니저는 "혹시 다른 이민호 씨에게 전화하실 걸 우리에게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제서야 '런닝맨' 제작진은 잘못 연락한 것을 깨달았고, 결국 섭외는 불발됐다.



MBC '라디오스타'


이태리는 덤덤한 표정으로 "그냥 모른 척하고 갈까 생각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름을 바꾼 후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며 "원래 조용한 편이었는데, 이름에 불이 들어가서 그런지 요새는 불타오른다"고 덧붙였다.


이태리의 개명에 얽힌 '웃픈' 일화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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