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박주호의 딸 나은이의 다정한 배려심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의 딸 나은이와 아들 건후를 돌보는 황광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희는 나은, 건후 남매와 치과를 방문해달라는 박주호의 부탁을 받았다.
치과를 찾은 나은이는 광희 품에 안긴 건후를 가리키며 "아기가 아픈데"라고 말했다.
긴장해 표정이 잔뜩 굳은 상황에서도 나은이는 건후부터 챙기며 의젓하게 행동했다.
검진을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간 후 나은이는 "건후야. 이거 무서운 거 아니야. 치카야"라며 건후의 긴장을 풀어줬다.
해맑게 웃던 건후는 의사의 등장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건후는 광희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듯 마이크 선을 꼭 붙잡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은이는 건후를 부르더니 장난감 자동차를 건넸다.
어린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치과에서도 듬직하게 동생부터 챙기는 나은이의 배려심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