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클래스' 손흥민, 오늘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대로 '첫 득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입력 2019-01-13 0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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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에 도전한다.


아시안컵 참가 전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4일(한국 시간)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핫스퍼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의 맞대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 판도를 뒤흔들 중요한 승부다.


토트넘이 현재 승점 48점으로 3위에 자리해있는 반면 맨유는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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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서는 반드시 토트넘을 넘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릴 수 있는 것이다.


토트넘은 5위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다소 여유가 있긴 하지만 4위권을 굳히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양 팀 모두 최근 기세가 좋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맨유는 무리뉴 전 감독 체제하에서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최근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중원에서 폴 포그바의 존재감이 살아나며 상대 팀을 압도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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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시 최근 치른 5경기에서 4승 1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발끝 감각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실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2일 양 팀의 맞대결 중 토트넘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과 케인을 소개한 바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7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11개의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으로서는 'BIG 6' 중 맨유를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해 개인적인 욕심도 날 만한 상황이다.


과연 손흥민은 아시안컵 합류 전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떠날 수 있을까. 팬들의 눈길은 벌써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