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알려준 사람 누구야"···태국 방콕 야시장에 붙어있는 한국어 메뉴판 클라스

KBS2 '배틀 트립'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낯선 외국 땅에서 우리나라 속어를 마주하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지난 5일 방송된 KBS2 '배틀 트립'에서는 배우 신주아와 모델 이혜정의 태국 방콕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주아와 이혜정은 야식을 먹기 위해 방콕의 신상 야시장인 '딸랏롯파이-2'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각종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즐비한 시장을 보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KBS2 '배틀 트립'


한참을 걷던 이들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물 부침개를 보게 됐고,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이를 VCR로 보고 있던 출연진들은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웃음을 터뜨렸다.


바로 입구에 있던 '개존맛 해물부침개'라는 문구였다. '개존맛'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속어 중 하나다.


KBS2 '배틀 트립'


외국인들은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문구가 태국 시장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 패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진들은 "제가 잘못 본 거 아니죠"라며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누가 알려줬나요", "너무 웃겨서 배 아프다", "외국에서 저런 문구 보면 조금 민망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 관련 영상은 1분 1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배틀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