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박보검 닮은 '완벽남' 오빠 때문에 엄마에게 차별받는 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부족한 것 하나 없는 '완벽남'을 오빠로 둔 여동생이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한 살 터울 오빠와 늘 비교당하는 18살 여고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는 "오빠가 잘생기긴 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여기 박보검 동생 있다며?'라고 말할 정도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성적으로도 오빠를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라며 "제가 제일 잘 본 점수가 오빠가 제일 못 본 점수다"라고 토로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문제는 이 때문에 엄마에게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엄마가 오빠만 예뻐해서 속상하다"라며 엄마조차 오빠와 자신을 외모로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공부할 때는 티브이 소리도 못 내게 하는데 내가 공부할 때는 오빠 쉬는 중이라고 투정 부리지 말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의 어머니는 "차별한 게 아니다. 연년생이라 더 그런 거 같다"라며 "아무래도 오빠보다 못하니까 칭찬이 잘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속상해하는 딸의 모습에 어머니는 결국 "장난스럽게 한 말에 상처받을지 몰랐다"라며 "고쳐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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