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금요일 밤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12.8%, 2부 17.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예능 1위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무지개 모임 멤버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헨리, 이시언, 기안84, 성훈,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의 'SOLO'를 커버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 박나래의 반전 리허설 장면, 전문가의 손길로 리즈 시절을 되찾은 기안84의 변신이 생생하게 전파를 타 웃음을 안겼다.

무지개 모임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도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시상식에서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이들은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수상하지 못한 때에는 따뜻한 위로로 서로를 보듬어줬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서 시상식 영상을 시청하는 박나래에게 헌정 영상을 선물하기도 했다. 2018년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아쉽게 대상을 수상하지 못한 박나래를 위해 따로 편집한 활약상 모음집을 선물한 것이다.

박나래는 이에 감동해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사실 '나 혼자 산다'가 혼자 사는 프로그램일지 몰라도 단 한 번도 외롭다고 생각을 안 했다. 제작진과 회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지 나 혼자였으면 단 하나도 할 수 없었을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2018년 한 해를 돌아보게 한 '나 혼자 산다'는 새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