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한 시청자가 추측한 'SKY 캐슬' 김주영의 소름 돋는 복선

JTBC 'SKY캐슬'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 시청자가 'SKY 캐슬' 속 숨겨진 복선을(?) 찾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SKY 캐슬'에서는 입시 코디 김주영(김서형 분)이 강예서(김혜윤 분)에게 세뇌교육을 강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영은 강예서에게 "서울대 의대 입학을 방해하는 모든 존재를 치워라. 그게 엄마라도"라고 강압적으로 소리쳤다. 그러면서 "너를 서울대 의대로 데리고 갈 길잡이는 오직 나뿐이다"라며 자신을 의지하게 만들었다.


김주영은 그동안 이와 같은 섬뜩한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JTBC 'SKY캐슬'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몬 김주영. 이를 본 한 시청자는 그가 즐겨 듣는 가곡이 드라마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김주영은 혼자 집에 있을 때마다 슈베르트의 '마왕'을 즐겨 듣는다. 이번 화에서 강예서의 엄마 한서진(염정아 분)을 만날 때에도 그의 섬뜩한 미소 뒤로 이 음악이 흘러나왔다.


슈베르트의 '마왕'의 가사 내용은 이렇다.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인 마왕이 아이의 영혼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아빠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


결국 마왕은 아이를 유혹해 죽음으로 이끌고, 마차에서 내렸을 때 아버지는 그제서야 자신의 품고 있던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JTBC 'SKY캐슬'


시청자는 이 가곡에서 나오는 마왕이 김주영, 아이가 강예서, 아빠가 한서진을 연상케한다고 말했다.


소름 돋는 그의 추측에 다른 시청자들 또한 "설득당하고 말았다", "가사대로라면 또 한 명이 죽음을 맞이하는 게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김주영의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SKY 캐슬 입주민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