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미국판 '복면가왕'이 첫 방송 이후 미국을 말 그대로 뒤집어 놓았다.
지난 3일(한국 시각) 미국판 '복면가왕'으로 알려진 FOX TV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가 처음 전파를 탔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FOX TV가 MBC '복면가왕' 판권을 구매해 제작됐다.
1 대 1 경연으로 이루어지는 '복면가왕'과는 달리, FOX '더 마스크드 싱어'는 매주 한 명씩 탈락자가 정해진다.
첫 방송 탈락자는 커다란 회색 하마 가면을 쓴 '히포 마스크'였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바비 브라운 'My Prerogative'를 열창한 '히포 마스크'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이었다.
방송 후 현지 누리꾼들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인물의 등장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연스레 이날 경연한 출연자 5명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첫 회 탈락자가 운동선수로 밝혀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후보에 올랐다.
현재 현지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수십 명에 가까운 후보를 추측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