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대식가 BJ' 유투버 엠브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대인배'의 면모까지 뽐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엠브로'계정에는 먹방 BJ 엠브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단돈 1천원에 돈가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달 22일에 열린 행사로, 돈가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사실 1천원에 제공됐던 돈가스는 본래 식당에서 정상가 8천원에 판매되는 메뉴였다.
하지만 엠브로는 손님들의 수익금으로 이루어지는 기부가 권유와 강요가 아닌 '자유'의 의지로 행해지길 원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엠브로는 돈가스를 1천원에 제공하며 나머지 7천원은 자신들이 채우는 구조로 기부금을 완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엠브로와 직원들은 크리스마스를 밤새 손꼽아 기다릴 아이들을 위해 선물까지 준비하며 산타할아버지가 되길 자처했다.
보육원에 도착해서는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 모습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엠브로 인성 대박", "형님 존경합니다", "보육원 아이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