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 장나라를 보고 질투를 느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천우빈(최진혁 분)의 품에 안긴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처리하고 황궁으로 돌아온 황제 이혁(신성록 분)은 우연히 오써니와 천우빈의 포옹을 목격했다.
앞서 이혁은 천우빈에게 오써니를 유혹하라 명한 바 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혁의 표정은 이상했다. 마치 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고 있는 듯했다.
돌아온 천우빈에게 이혁은 모르는 척 황후에게 다가가고 있냐고 넌지시 물었다.
천우빈은 "지난번에 목숨을 구해준 걸 많이 고마워하시고 계신다"며 "그때는 폐하의 명을 받고 어쩔 수 없었을 거라 이해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이혁은 "절벽에서 밀어뜨리기까지 했는데? 역시 황후는 쉬운 여자였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다음날, 오써니와 천우빈은 한 번 더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화가 난 이혁은 "황후는 참 단순한 사람이다. 아무 때나 웃고 아무한테나 푹푹 안기고"라고 말했다.
오써니는 "그러니까 폐하에게 시집왔다. 복잡하고 어려운 성격이었으면 폐하 같은 사람을 좋아했을 리가 없다"며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