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방울의 진통제도 놔주지 마, 살이 찢기는 고통 온전히 다 느끼게"
지난 2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잔인한 고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자신의 금고에 있던 금괴가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고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의심했다.
사실은 천우빈(최진혁 분)이 민유라의 지문을 복사해 저지른 일이었지만, 이를 알 턱이 없는 이혁은 깜빡 속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이혁은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병동에 누워있는 민유라를 찾아갔다.
처음에는 이혁이 자신을 살려준 것인 줄 알고 기뻐한 민유라였지만, 이내 이혁에게 잔인한 고문을 당해야 했다.
이혁은 병동 사람들을 시켜 화상을 입은 민유라의 피부를 벗겨냈다.
고통에 기절하면 물을 뿌려 다시 깨웠다. 이혁을 배신한 것에 대한 대가였다.
이혁은 "한 방울의 진통제도 놔주지 마. 잠들면 깨우고 기절해도 깨워"라며 "살이 찢기는 고통 온전히 다 느끼게"라고 끔찍하게 말했다.
잔혹한 고문 장면에 일부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은 17.9%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