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축구계의 전설 안정환의 위엄이 프랑스에서 증명됐다.
지난 2일 방송된 Olive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포장마차의 마지막 영업 날이 그려졌다.
이날 손님으로 자리를 잡은 한 프랑스 여성은 음식을 서빙하는 안정환을 보고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여성은 "되게 팬이에요"라며 유창한 한국어로 안정환에게 말을 건넸다.
이어 여성은 한국어를 못하는 지인들에게 "한국 축구선수였는데 우리로 치면 지단 같은 사람"이라며 안정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같은 2000년대 최고의 축구선수였다. 내 남자친구가 저 사람 영상은 다 보여줬다"라며 "젊었을 때 진짜 잘생겼다. 머리가 길었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열띤 설명에 지인들 또한 "근데 놀랍진 않다. 지금도 멋있거든"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아시아 선수 중에 유난히 인물이 좋고 축구도 잘해서 기억하는 듯하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FC 메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