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미우새' 홍자매의 어머니가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자매의 어머니가 이름에 대한 서러움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홍자매의 어머니를 소개하며 "최말순 여사님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홍자매의 어머니는 자신의 이름이 너무나 싫었다고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6자매 중 넷째 딸인데 딸 좀 그만 낳으라고 내 이름을 '말순이'로 지었다"라며 이름에 숨겨진 비화를 고백했다.
말순이라고 지었음에도 이후로 딸 둘을 더 낳았다고 밝힌 홍자매의 어머니는 "6자매 이름은 각자 정순, 귀님, 길순, 말순, 오례, 육례"라고 덧붙였다.
6자매의 이름을 들은 신동엽은 "(이름을 지어주신) 할머님이 너무 무책임하신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이 이름 '최말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홍자매의 어머니는 "본인이 안 겪어 보면 모른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홍자매의 어머니는 개성 넘치는 6자매의 이름 중에서 본인의 이름이 가장 싫었다며 치를 떨기도 했다.
그는 관공서에 갈 때면 이름을 크게 부를까 봐 노심초사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