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미안'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기리보이가 곡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래퍼 기리보이는 자신의 SNS에 '미안'이라는 곡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기리보이는 3년 전부터 음악을 그만둘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그는 약 없이는 공연도 하지 못했고 잠도 자지 못할 정도였다고.
기리보이 말에 따르면 처방받은 약에 의존해 멍하니 있다가 잠들고 깨고, 다시 약을 먹고 그런 생활을 반복해왔다.
계속 힘들어지자 기리보이는 친한 스윙스에게 "그만하겠다"라고 말을 했다.
스윙스의 조금만 참아보라는 말에 그는 크루도 만들어보고 DJ, 외출 등의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좋아해 주는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됐다.
팬들 덕분에 힘이 생긴 그는 오로지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향해 '미안'이라는 곡을 만들게 됐다.
기리보이는 "진짜 '미안'이라는 곡은 여러분들을 위한 곡이에요. 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진짜 여러분들 때문에 음악 계속하는 거예요. 진짜, 진짜 고마워요. 사랑하고 내 크루 우주비행 사랑하고 스윙스 형, 제이엠, 위더 플러그, 아이엠 다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저를 열심히 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더 표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더 열심히 달릴게요. 여러분 진짜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기리보이는 지난 28일 '땡큐'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