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스마트폰으로 온도 조절되는 보일러 재킷" 블랙야크가 올겨울 야심차게 내놓은 '발열' 웨어

사진제공=블랙야크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아무리 껴입어도 피할 수 없는 매서운 추위에 '보일러를 몸에 장착하고 다니면 어떨까' 생각하던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국내 한 의류업체가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발열 스마트웨어를 출시했다. '핫팩'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방한 의류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28일 자체 개발한 야크온H 기술을 접목한 'M인피늄 시리즈' 경량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블랙야크


야크온H 기술은 날씨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과 재킷 내에는 온도 제어용 디바이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했다. 화면을 보면서 온도와 습도를 맞춰도 되고 블루투스가 끊어지더라도 디바이스 버튼으로 조절 가능하다.


특히 GPS(위성에서 보내는 위치 신호)가 탑재돼 현재 서있는 장소의 날씨 등 외부 조건에 맞춰 온도를 컨트롤할 수 있다.


세탁 시 발열 섬유 부분을 따로 떼어 내지 않아도 돼 관리가 수월한 편이다.


사진제공=블랙야크


얇은 코트 안에 바람막이 이너로 착용 가능한 조끼 스타일의 'M인피늄베스트'와 외투 스타일의 'M인피늄다운재킷'은 등판에 야크온H 기술을 적용했다.


고어텍스 쉐이크 드라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영구적인 발수와 탁월한 투습 기능을 자랑한다. 구스 충전재를 넣어 보온성도 뛰어나다.


제품에 사용된 구스는 RDS(깃털 채취를 목적으로 동물에게 가학 행위를 하지 않으며 윤리적인 방법으로 생산한 다운 제품에 발행되는 인증마크) 인증을 받아 친환경적이다.


의류에는 사선 지퍼의 자석 스냅이 달려있어 지퍼를 잠그지 않아도 옷을 쉽게 여밀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