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모델 출신 방송인 배정남이 진심이 가득 담긴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8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배정남은 올해의 핫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무대에 오른 배정남은 "얼떨떨하다. 올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챙겨주신 제작진분들 감사하다"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이 일을 아마 못 했을 것"이라며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정남은 "세상 밖에 나오게 만들어준 부모님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앞서 그는 어릴 적 부모님 이혼 이후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다가 초등학생 때부터 하숙 생활을 했던 가족사를 공개했던 바 있다. 

어린 시절 항상 홀로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게 여전히 감사하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뭉클했다",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정남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올 한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