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서 상 받고 울컥해 눈물 보인 인교진

SBS '2018 SBS 연예대상'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인교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8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예능인들의 활약상을 다시 보는 이 자리에는 많은 주인공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베스트 패밀리 상'의 주인공이 됐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달달한 애정과 아름다운 가정 모습을 공개한 두 사람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SBS '2018 SBS 연예대상'


이름이 호명된 후 무대에 오른 인교진은 "한 번도 연기로 상을 못 받아봤는데 가족으로 상을 받게 됐다"며 평소 눈물이 많은 성격답게 울먹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울지마! 울지마!"라고 그를 응원했다.


이어 인교진은 "저희 부모님이 꼭 한 번 상 받는 거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지금 아마 보고 계실 텐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잘 된다고 사람들이 말씀하시는데 저 그 얘기 듣는 거 너무 좋다. 제 옆에 아내 소이현 씨가 없었더라면 아마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이현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SBS '2018 SBS 연예대상'


사랑하는 딸 하은이, 소은이 언급도 잊지 않았다.


소감을 전하던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마이크가 넘어가자 뒤를 돈 채 눈물을 참아냈다.


소이현은 울컥한 채 눈물을 참으려 애쓰는 인교진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더니 "저희 가족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다. 저희 신랑 첫 상인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게 인사했다.


아름다운 가족애를 보여주며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인교진, 소이현 가족에 많은 이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SBS '2018 S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