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과 송재림이 귀여운 '남매 케미'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28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은 촬영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메이킹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배우 김유정과 송재림, 도희는 한 대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촬영했다.
송재림은 촬영 대기 중인 김유정에게 드라마 속 내용을 언급하며 "그 꼴을 했는데 고백하고 싶어지겠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는 "낮술 하셨어요?", "와 일어나자 먹는 것 봐"라며 막냇동생을 대하듯 계속 김유정을 놀렸다.
이에 김유정도 야무지게 복수에 나섰다. 건물 안에서 걸어 나오는 송재림을 향해 "송재림이야? 안녕하세요. 팬이에요"라더니 "별로다~ 실물"이라며 반격했다.
김유정과 송재림은 촬영 전 리허설 때도 계속 티격태격했다. 그러던 중 송재림은 바닥으로 떨어진 핫팩을 주워 김유정의 양쪽 귀에 가져다 댔다.
추운 날 코트 하나만 입은 채 야외 촬영을 하는 김유정을 다정하게 챙겨주는 송재림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감동도 잠시, 김유정은 송재림을 발로 걷어차며 '현실 남매'처럼 투닥거렸다.
또 송재림은 코트를 입고 야외에서 촬영하는 김유정을 위해 "같이 추워해 주려고"라며 패딩을 벗고 오들오들 떨며 대기하기도 했다.
추운 야외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달구는 두 사람에 누리꾼들은 "케미 폭발한다", "'일뜨청'은 촬영장 분위기가 진짜 좋은 듯", "둘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