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윌리엄이 프레디 머큐리에 빙의한 아빠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했다.
지난 27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258회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밴드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방송인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은 흰 러닝셔츠부터 청바지, 콧수염까지 프레디 머큐리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서 분장했다.
분장을 마친 그는 거실에서 놀고 있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앞으로 향했다.
유아용 건반과 마이크로 노래에 심취한 샘 해밍턴을 보던 윌리엄과 벤틀리는 당황스러운 눈빛을 쉽사리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윌리엄은 이내 샘 해밍턴과 함께 흥이 나기 시작했지만 벤틀리는 여전히 놀란 상태였다.
"에~오!"라며 밴드 퀸의 노래를 열창하는 아빠에 깜짝 놀란 벤틀리는 급기야 구석으로 가서 울상을 지었다.
아빠의 흥이 점점 폭발할수록 벤틀리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음을 터뜨렸다.
서럽게 우는 벤틀리를 뒤늦게 본 샘 해밍턴은 "왜, 왜, 왜. 아니야. 아니야"라며 아들을 달랬다.
이미 충격을 받아버린 윌리엄은 아빠의 위로에도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과연 거친 샘 해밍턴과 불안한 벤틀리, 그걸 지켜보는 윌리엄이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낼지 오는 30일 오후 4시 50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