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제대로 대박 터졌다!"…CJ제일제당 '비비고 죽', 판매량 100만 돌파

사진제공 = CJ제일제당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판매량 달성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대박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누계 매출이 30억원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브랜드 중 단기간에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비비고 죽이 처음이다. 비비고 죽의 인기는 죽을 대용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 끼로 구현했다는 데 있다.


실제로 비비고 죽을 구매한 소비자는 "죽 전문점과 품질이 비슷하나 가격은 더 합리적", "이전 제품들과 달리 별도로 조미하지 않아도 맛있다", "집에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CJ제일제당


그간 쌓아온 가정간편식 기술 노하우를 담은 '비비고 죽'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을 만들며 쌓아온 자사만의 연구개발(R&D) 노하우를 담은 것을 비비고 죽의 강점으로 꼽는다.


밥 가정간편식의 대명사인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 육수와 건더기는 '비비고 국물 요리'와 마찬가지로 정성 들여 끓인 후 원물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가정이나 죽 전문점에서 먹던 깊은 맛을 재현했다.


특히 파우치 형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달에는 트레이 형태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전복죽', '누룽지닭백숙죽', '단호박죽', '통단팥죽' 등 4종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파우치, 트레이 등 제품 형태 다양화해 넓어진 소비자 선택


파우치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살균 시간이 짧아 맛 품질이 높으며, 트레이 제품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포장 형태로 먹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써 비비고 죽은 8종으로 라인업이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트레이 형태 제품 출시를 계기로 판매 경로를 넓혀 매출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죽을 특식으로 먹던 소비자에게 아침밥이나 간식 등 일상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만든 비비고 죽을 앞세워 상품 죽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