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화배우 류승수의 딸 나율이가 고생하는 아빠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류승수가 딸과 아내를 위해 수중 이벤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승수는 최근 인어공주에 푹 빠져있는 딸 나율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고자 한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류승수는 인어공주 쇼를 관람한 뒤 관계자와 함께 본격적인 수중훈련에 돌입했다.
평소 물을 무서워하는 류승수는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알라딘 의상을 착용한 류승수는 아내 윤혜원 씨와 나율이 앞에 깜짝 등장해 공연을 펼치기 시작했다.
상황을 전혀 몰랐던 두 사람은 어리둥절했고, 나율이는 "아빠 왜 저기 있어?"라고 말하며 의아해했다.
류승수는 숨을 참기 힘들었는지 3초마다 물 위로 올라갔고, 윤혜원씨와 나율이는 얼굴 없는 류승수의 자태를 바라봐야만 했다.
결국 물속에서 고생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던 나율이는 울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류승수도 당시의 감정이 떠올랐는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류승수 진짜 멋지다", "이게 바로 아빠의 마음일 듯", "보면서 나도 같이 울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 관련 영상은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