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레전드' 안정환 보자마자 바로 알아보는 20대 '영국인 커플'

Olive '국경없는 포차'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전설로 기억되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의 생생한 열기가 외국인들의 마음속에도 추억으로 남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 안정환을 기억해 낸 외국인 커플의 모습이 이를 증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Olive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운영되는 '국경없는 포차 1호점'을 찾은 한 20대 영국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커플은 식사 도중 안정환을 힐끔 바라봤다. 


여성은 안정환을 빤히 쳐다보더니 무언가 떠오른 듯 "저 사람 축수선수였어"라고 말했다.


Olive '국경없는 포차'


남성이 살짝 헷갈리는 기색을 보이자 여성은 "누군지 모르는 것 같은데"라고 놀렸다. 


그러자 남성 역시 "기억나는 것 같아. 근데 이제 은퇴했어"라고 안정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여성은 자신도 잘 알고 있다는 듯 "2002년 월드컵 때 이탈리아한테 골든골 넣었잖아"라고 안정환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남성도 지지 않으려는 듯 구구절절 안정환에 대한 정보를 읊었다. 하지만 이는 틀렸고, 커플은 티격태격하며 안정환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안정환의 활약을 기억하는 영국인 커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Olive '국경없는 포차'


이탈리아전 골든골을 넣은 직후의 안정환 / GettyimagesKorea


Naver TV '국경없는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