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어서와' 출연한 백인에 "하얀 빡빡이"라 말해 논란 휩싸인 딘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딘딘이 인종차별 발언을 해 시청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덴에서 온 제이콥과 그의 친구 3명이 함께한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오랜만에 재회한 제이콥과 친구들은 계획 없이 한국을 방문해 이곳저곳을 누볐다.


흑돼지구이를 먹고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유쾌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런데 방송이 끝난 후 MC 딘딘이 뱉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는 제이콥이 과거 친구들과 했었던 터무니없는 내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등장했다.


제이콥은 "친구가 '타바스코 한 병 마시면 돈 줄게'라고 해서 진짜 다 마셨다가 이틀 동안 화장실에서 살았다"라며 자신의 무모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아영은 "저런 거 한 번 하면 안 친한 사람들에겐 영원히 '타바스코 한 병 다 마신 애'로 기억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딘딘은 이 의견에 "그 하얗고 빡빡이 그 애"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자막 처리도 되지 않은 짧은 멘트였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정확하게 캐치했다.


방송 이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딘딘의 사과와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말 듣기 불편했습니다. 사과하세요", "딘딘 하차 요구합니다", "외국에서 딘딘씨 보고 눈 작고 키 작은 난쟁이 이러면 웃어넘길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관련 영상은 5분 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