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성욕, 수면욕 그리고 식욕. 인간의 3대 욕구 중 가장 강력한 '식욕'을 대리만족시켜주는 먹방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TV나 각종 온라인매체에서는 각계각층 사람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거대한 양의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저격하는바.
이와 관련 크고 동그란 눈망울, 날렵한 콧날, 주먹만 한 얼굴에 흡사 연예인처럼 빼어난 비주얼을 가진 여성이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작은 체구로 '미친' 먹방을 선보이는 먹방 유튜버의 과거가 재조명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바로 도로시, 본명 민가인이다.
도로시는 구독자 약 169만 명 이상을 지닌 파워 먹방 유튜버로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대식가이기도 하다.
특히 그녀는 넘쳐나는 먹방 콘텐츠 중에서 맛깔나고 복스럽게 먹기로 입소문 타며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눈을 사로잡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는 구독을 누를 수밖에 없을 만큼 '먹방'에 절로 집중을 시켜주곤 한다.
그런데 이에는 다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사실 도로시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예쁜 외모로 이름을 떨친 인터넷 '얼짱' 출신이었다.
당시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중고등 학생의 '우상'으로 군림했던 도로시는 청순한 외모와 매력적인 분위기로 여학생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연기자 구혜선, 박한별, 이주연 등 인터넷 5대 얼짱 출신에 뒤지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후 돌연 활동을 종료해 소식을 알 수 없었던 민들레였지만, 최근 '민가인'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도로시' 닉네임과 함께 유튜버 데뷔를 한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미모는 여전하다". "민들레 추억의 이름이다". "도로시 진짜 복스럽게 잘 먹어서 호감" 등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며 먹방 유튜버 도로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