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연애 심리 대가' 양재웅이 평화로운 연애를 유지할 수 있는 '꿀팁'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출연해 패널들과 게스트들의 연애 상담을 도왔다.
이날 신동엽은 "남자 입장에서 여자친구가 '얘기 좀 해요'라고 하는 순간 회피하게 된다"라며 연인 간 싸움에 관한 화제를 꺼냈다.
이에 양재웅은 "동의는 하지만 자연스러운 대화만 쫓으면 확실한 의사 전달이 안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양재웅은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대화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하는 건 나쁘지 않다"라며 "대화는 관계에 있어서 좋은 윤활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속상해', '나는 슬펐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화법을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설명하는 'I(나) 메시지'라 칭한다고.
마지막으로 양재웅은 "그렇게 되면 대화가 괴롭지 않다"라며 "남자도 '내가 여자친구를 이렇게 아프게 했구나'라 느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재웅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1,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