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박병대 전 대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인사이트] 임경호 기자 = 서울중앙지법은 6일 오전 법원행정처장 재임 시절 재판 개입 및 판사 뒷조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을 받고 있는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영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오전 10시 14분쯤 법원에 도착한 박병대 전 대법관은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취재에 응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이어 3분 후 법원에 나타난 고영한 전 대법관도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법정으로 갔다. 이 과정에 법정으로 들어가는 통로인 검색대를 몇 걸음 지나쳐 들어가는 방향을 헤매는 등 작은 헤프닝도 일었다.
한편 전직 대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대 전 대법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취재에 응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법농단'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고영한 전 대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고영한 전 대법관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취재에 응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서려고 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는 등 작은 헤프닝을 겪었다.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