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설빙, 앞으로 '달달 끝판왕' 연유 리필하는 고객에 '500원' 받는다

Instagram 'sulbing.official'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빙수와 먹어도 좋고, 그냥 수저로 떠먹어도 좋아 설빙에 가면 최소 2, 3번은 리필해 먹는다는 달콤한 맛의 연유.


맛도 맛이지만 고객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연유를 앞으로는 돈을 내고 사 먹어야 한다.


30일 빙수 프랜차이즈 업체 설빙은 '연유 추가 리필 유료화'와 관련된 안내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재 설빙은 모든 메뉴에 연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연유를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리필해주고 있다.


매장에 게시된 연유 추가 리필 유료화 안내문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설빙은 연유 추가 리필 시 1회당 500원씩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빙은 지난 8월부터 9월 한 달간 총 10곳의 매장에서 유료화 정책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실제 설빙의 해당 유료화 정책 안내문은 이미 다수의 매장에 비치된 상황이다. 당 과다섭취 방지캠페인, 원유값 인상과 낭비되는 연유를 줄이고자 선택한 설빙의 대안이다.


한편 설빙의 방침에 소비자들은 "차라리 무료 리필 횟수를 정했으면 어땠을까?", "양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돈을 내고 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등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sulbing.official'


설빙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