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너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꾸준히 들어왔던 말일 것이다.
지난 23일 길벗 출판사는 20년간 커뮤니케이션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한 우치다 겐지의 '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아이를 키우며 화 내고 윽박지르고 싶은 순간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그럴 경우 죄책감을 느낀다.
잔소리 없이 아이를 키우는 대화의 기술을 전하겠다고 선언한 저자는 부모에게 자녀와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대화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연구한 대화법이란 두 아들을 키운 경험과 함께 주변 사례를 종합해 깊이 있는 소통의 핵심을 알아낸 것.
이를 통해 본인과 연구소를 찾아온 많은 부모와 자녀 사이 문제를 대화법을 통해 해결해주기도 했다.
제목에서 '엄마'라고 콕 집어 말했지만 양육은 부부가 함께하는 미션이다. 또한 말하는 습관은 자녀가 커도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사춘기 자녀에게도 충분히 해당된다.
매일 반복되는 잔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춘기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곱게 포장해 부모님께 연말 선물로 드리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