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멸종 위기 '산양' 살리기 위해 네파 임직원들이 설악산 가서 한 일

사진 제공 = 네파


환경 정화, 복토 작업부터 사내 모금까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3년째 멸종 위기인 산양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네파에 따르면 지난 23일 설악산국립공원 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에서 산양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산양지킴이'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5년 네파와 국립공단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가 산양 복원 캠페인 전개를 위해 맺은 '산양 지킴이' 협약의 일환이다.


북부센터는 멸종 위기종인 산양 복원을 위한 설악산 내 산양 서식지 보전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네파


3년째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네파 임직원들은 이번에 40여명과 설악산 장수대 지구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북부센터 산양 계류장 내 복토 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네파 임직원들은 사내에 비치된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한 뒤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기부하면, 수익금 전액을 산양 복원 캠페인에 사용하는 '셀프 에스프레소 커피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 사장은 "멸종위기 동물인 산양 살리기 캠페인의 대내외적 관심과 공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산양 살리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3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으로써 산양 복원 캠페인 외에도 자연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