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호주 친구들이 한국에서 감성 사진을 제대로 찍는 방법을 전수했다.
지난 8일 MBC every1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레어는 여동생 멕, 사촌 동생 케이틀린과 함께 한국의 핫 플레이스를 찾아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망원동에 있는 자판기 카페를 찾아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에 집중했다.
멕이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하는 사이 케이틀린은 그녀의 인생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근육 경련을 감수하며 무릎까지 꿇는 노력을 선보였다.
케이틀린은 끊임없이 칭찬을 해주며 사진이 흔들리지 않도록 포즈를 변경할 수 있게 사인을 주는 센스를 뽐냈다.
자판기 카페에서 사진 찍기를 마친 뒤 이들은 대중탕 분위기가 나는 카페를 찾았다.
그곳에서 사진을 위해 옷까지 갈아입으며 포토존으로 향해 한참 동안 서로를 찍어줬다.
멕과 케이틀린은 카메라와 눈 맞추지 않고 사진을 찍거나 자연스럽게 걷다가 뒤도는 등 현직 모델 못지않은 다양한 포즈를 추구했다.
이후 멕은 자신의 SNS에 방송 촬영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방법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노하우였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