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공지영 작가와 소설 '해리' 리뷰대회 시상자들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6일 인터파크는 소설 '해리' 출간을 기념하고 독자들의 독서 동기를 높이고자 진행한 ''해리' 리뷰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파크는 해냄출판사와 함께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지영 작가의 신간 장편소설 '해리'를 읽고 리뷰를 응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뷰 중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작가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기회도 마련되어 여느 때보다 독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마감됐다.
이번 리뷰대회는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공정하게 심사했으며 작가가 직접 수상자를 선정해 더욱 뜻깊다.
총 24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결과 이채현 씨가 '안개 속 산책, 그렇게 발을 헛딛다'라는 서평을 통해 1등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이어 2등 전미라씨와 신영주씨, 3등 서다현씨와 박영미씨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지난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1층 스테이지B에서 공지영과의 저녁식사 및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 수상자에 상장과 부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소감에서 공지영 작가는 "평소 리뷰를 꼼꼼히 찾아 읽는 편인데, 특히 정확하고 날카로운 리뷰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리뷰대회는 책 '해리'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알아준 독자를 뽑았다. 독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누니 더없이 따뜻한 시간이 됐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 이화종 팀장은 "인터파크는 책을 매개로 독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리' 리뷰대회'를 비롯해 콘서트·토크·리뷰 중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작가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기회도 마련되어 여느 때보다 독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플레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이는 '북잼(BOOK JAM)'까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인터파크는 작가와 독자를 연결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